[미디어펜=김태우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3900대, 수출 3444대 총 734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와 수출 실적은 각각 6.2%, 1.8%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 기준으로는 4.1% 늘어났다. 특히 내수 판매의 경우 설연휴 등으로 1월 대비 영업일수가 줄었음에도 전월 대비 10.4% 확대됐다. 

   
▲ 르노삼성자동차의 수출물량을 책임질 새로운 전력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 /사진=미디어펜


중형 SUV QM6는 2121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지만, 지난달과 비교하면 7.4% 증가했다. 지난해 LPG 모델 판매 1위를 차지한 QM6 LPe는 1245대, 가솔린 모델인 QM6 GDe는 876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는 1256대 판매로 전월 대비 9.2%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르노 브랜드 모델들의 2월 판매 실적도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전기차 모델인 조에(ZOE)와 트위지(TWIZY)는 각각 47대, 2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소형 SUV 캡처(CAPTUR)와 중형 상용차 마스터(MASTER)는 각각 145대와 120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의 2월 수출 실적은 QM6 946대, XM3 2476대, 트위지 22대 등 총 3444대다.

올 2분기 중 유럽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XM3는 수출 초도 물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한편, 유럽 시장 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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