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된 학교급식 공급처 대체…2만9천여명 혜택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학교급식 공급처를 대체하고자, 파주·광주·연천 등 3개 시군에서 '친환경 건강 과일 공급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3개 시군, 경기농협,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지난 2일 수원시 경기농협본부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친환경 과일 공급 시범사업 업무협약./사진=경기도 제공


이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주 1회씩 어린이집 등 880개 시설 어린이 2만 9400여명에게 딸기, 멜론 등 친환경 과일 9종 190여t을 제공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월 도내 31개 시군 대상 어린이 친환경 건강 과일 공급 시범사업 지역을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등이 가장 많은 시군 3곳을 대상 장소로 선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그룹 홈 등 어린이 58만 3000여명에게 일반 건강 과일을 제공하고 있는데, 파주, 광주, 연천은 친환경 과일로 대체되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과수농가들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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