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류혜영이 열혈 로스쿨 학생으로 변신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 측은 3일 류혜영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오는 4월 첫 방송되는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작품.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 사진=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제공


류혜영은 한국대 로스쿨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강솔 역으로 분해, 수재와 다른 범재의 끝없는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보여줄 예정이다.

강솔은 다소 거친 유년 시절을 보내며 법은 약자도 강자도 아닌 식자(識者)의 편이란 걸 경험으로 배운 인물이다. 스스로 가정을 지켜내야 하는 환경 속에서 법을 꼭 ‘내 편’으로 만들고 말겠다는 독기 어린 끈기와 근성으로 로스쿨 입시에 호기롭게 도전, 기적 같은 합격을 이뤄냈다. 

그렇게 새로운 꽃길의 시작이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캠퍼스에 입성했지만, 개강 첫날부터 끝도 없이 몰아붙이는 ‘공포의 양크라테스’ 양종훈(김명민 분) 교수가 그 환상을 무참히 깨버린다. 법전을 씹어 먹겠다던 각오는 학업에 대한 부담과 동기들을 향한 상대적 박탈감으로 이어지며 꽃길이 아닌 가시밭길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게 된다. 

류혜영은 '로스쿨'로 2년 만의 안방복귀를 선언했다. 제작진은 "류혜영이 특유의 근성과 활기찬 에너지로 노력파 캐릭터인 강솔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문제적 교수’ 김명민을 만나 점점 훌륭한 법조인으로 거듭날 그녀의 눈물겨운 성장기를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로스쿨’은 JTBC 드라마 ‘시지프스’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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