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 혼란 속 근무 중인 직원 최우선 살펴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지난 2일 미얀마 등 해외 점포 현지상황 청취 및 직원 격려를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최근 쿠데타로 위험한 미얀마 현지법인 및 양곤사무소로부터 현지 상황을 우선 확인하고, 비상상황에 따른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또 불안정한 치안 속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위를 살피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지난 2일 미얀마 등 해외 점포 현지상황 청취 및 직원 격려를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이날 화상회의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 7개국의 해외 점포장들이 참석해 지난해 추진실적을 보고했으며, 올해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권 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디지털 전환 추세까지 향후 글로벌 사업 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협은행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역량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총 7개국에 9개 해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얀마에는 2016년에 설립한 MFI법인과 2020년에 세운 양곤사무소가 자리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향후 호주 영국 등 선진 금융시장으로 진출영역을 확대해 2025년까지 전 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영업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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