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시범경기에 두번째 출전해 첫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시범경기 출발이 늦어졌던 최지만은 첫 출전했던 전날(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는 지명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1타수 무안타 1볼넷).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이날 최지만은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미네소타의 선발로 나선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치고 아웃됐다.

최지만의 첫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3회초 바뀐 투수 한센 로블레스의 3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얀디 디아즈의 후속타로 홈을 밟아 득점도 하나 올렸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낸 후 대주자 돌턴 켈리와 교체돼 물러났다.

이날 1루 수비까지 맡으며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인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 0.333(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5-2로 미네소타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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