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1순위에 1만 4040명, 양평 신규아파트 분양 이래 최다 건수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한라는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에 분양하는 ‘양평역 한라비발디’의 청약 접수 결과 전평형이 1순위에서 조기 마감됐다고 5일 밝혔다.

   
▲ 양평역 한라비발디 투시도./사진=한라 제공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1, 2단지를 합쳐 일반분양 1039가구 모집에 1만 4040명이 접수해 평균 13.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1단지 98㎡형으로 34가구 모집에 1112명이 접수해 32.7대 1를 기록했다.
 
청약 1순위에서 1만 4040명이 몰린 것은 양평에서 신규아파트 분양 이래 최다 건수다.

업계 관계자는 “양평역 한라비발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은 양평이 전원주택, 세컨드 하우스 등 시간이나 금전적으로 여유 있는 서울사람이 찾던 차순위에서 최근 교통망 확충 등으로 수도권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1순위 지역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청약자들을 보면 양평은 물론 서울, 남양주, 하남, 성남 등 수도권 거주자까지 그 폭이 넓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KTX를 이용하면 양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도달할 수 있어 서울로의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전망카페·게스트하우스 뿐만 아니라 ‘1000㎡ 잔디광장’, ‘숨쉬는 숲’, ‘비타가든’ 등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고 있다. 한라비발디는 특히 교육특화아파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도 교육특화시설인 작은도서관에 독서라운지, 1대1 및 그룹 스터디룸, 개별독서실 등을 설치한다. 자녀의 안전 통학길을 책임지는 안전공간인 스쿨스테이션도 만든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여도 주택구입시 대출이 가능하다.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1차 계약금으로 우선 1000만원을 내고 30일 이내에 10%의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은 전액 대출이 가능한데 1차 중도금 납부일이 오는 10월 28일이다. 양평은 전매제한이 6개월이어서 1차 중도금 납부 전에 전매도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1단지, 12일 2단지 순으로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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