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이 '에이스' 류현진(34)의 시범경기 첫 등판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6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해 시범경기에 첫 출격한 류현진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회 팻 발라이카에게 솔로홈런 한 방을 맞고 실점한 것이 옥에 티였을 뿐이다.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을 골고루 던져보며 구위를 점검했고 마운드 위에서의 안정된 모습은 역시 에이스다웠다.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처


토론토 구단은 경기 후 공식 SNS 계정에 류현진의 이날 투구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Ryu 데이는 항상 좋은 날"이라는 멘트를 덧붙여 놓았다.

올해도 여전히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야 하는 류현진의 건재를 확인한데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이날 경기에서 토론토가 화끈한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기분좋게 자축을 한 것.

토론토는 홈런 3방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볼티모어에 13-4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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