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아시아 지역 여성 활동가들을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제7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 20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진행되는 EGEP는 전세계 시민사회 여성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2012년 1월 도입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2주간 교육비, 숙박비 등 일체를 지원받는다.

제7차 EGEP에는 방글라데시, 인도, 아프가니스탄 등 17개국 여성 25명이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아시아 지역에서 나타나는 여성폭력 현황 및 대안 모색’을 주제로 종교, 문화, 정치, 경제,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여성폭력(강제조혼·성폭력·가정폭력·군 위안부 등)의 양상을 분석하고 해결 및 대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GEP에는 지난해까지 37개국 126명이 참가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