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박형준 후보 사무실에서 첫 회의 갖고 본격 활동 시작
[미디어펜=조성완 기자]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부산 공동선거대책본부가 6일 박형준 후보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후보를 비롯해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겸 선대위 총괄본부장과 김미애, 정동만, 김희곤, 황보승희 국회의원, 이만수 전 부산경실련 대표, 하형주 동아대 교수,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 정정복 서융그룹 대표(전 민주당 부산 남구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선 경쟁상대였던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언주 전 의원 등은 다른 일정과 겹쳐 다음 주 선대본부장 회의 때부터 참석할 예정이다.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제공

하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네거티브 대신 정책대안 선거, 과거 팔이 대신 미래희망 선거, 정쟁 대신 통합선거 등 '3무 3유' 선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캠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안 된다"며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악수를 금지하고 3번 적발되면 출입 금지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당을 중심으로 캠프와 시민사회까지 참여하는 통합선대본부가 출범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거 때문에 불가피하게 경쟁하고 정치적 갈등을 겪지만, 부산을 생각하면 여야가 없고 보수 진보가 없는 만큼 부·울·경 메가시티, 가덕도 신공항, 산학협력, 15분 도시 등 부산 살리기에 여야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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