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23)가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가 공동 18위로 하락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셋째날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로 까먹어 이븐파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가 된 임성재는 2라운드 공동 7위에서 공동 18위로 미끄러졌다.

   
▲ 사진=PGA 공식 SNS


3번홀 보기를 범한 임성재는 5, 6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9번홀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하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한 번도 버디를 낚지 못한 채 12, 14번홀 보기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말았다.

올해 48세인 베테랑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단번에 선두(11언더파 205타)로 뛰어올랐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나란히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9언더파로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이날 3타를 잃으며 1오버파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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