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와 자동차 부품주가 대규모 투자에 따른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7일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5500원(3.34%) 오른 1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도 600원(1.17%)의 오른채 마감했다. 현대위아 일지테크 성우하이텍 등 부품주도 3~4%대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2018년까지 80조7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69조원은 현대차 중국 공장과 기아차 멕시코 공장 신설, 현대·기아차의 국내 엔진 및 변속기 생산시설 확충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인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이 2조2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