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 사진=연합뉴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15포인트(-1.00%) 떨어진 2996.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5.73포인트(0.19%) 오른 3031.99로 개장해 장중 한때 1%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됐다. 이는 미 국채 금리 부담 여파와 중국 증시의 하락세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4일(2994.98) 이후 8거래일 만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525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2억원, 376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POSCO(2.23%)와 기아차(2.10%)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들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3.21%), NAVER(-2.38%), 삼성바이오로직스(-3.20%), 카카오(-3.61%), 셀트리온(-3.48%)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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