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8일 코스닥 지수가 2%대 하락하며 종가 기준 올해 최저점을 기록했다. 

   
▲ 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03% 하락한 904.77로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18.71포인트) 하락한 904.77로 장을 끝마쳤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900선도 위태로운 모습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8억원, 184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3.32%), 금융(0.56%), 음식료담배(0.38%)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한 분야는 '운송·부품'으로 3.18% 떨어졌다. 

이어 유통(-2.96%), 오락(-2.92%), 통신장비(-2.70%), 종이·목재(-2.57%) 등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SK머티리얼즈(0.91%), 씨젠(0.49%)만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33%), 셀트리온제약(-3.55%), 에이치엘비(-5.13%), 펄어비스(-3.38%), 카카오게임즈(-1.96%), 알테오젠(-4.85%), 에코프로비엠(-3.75%), CJ ENM(-2.55%)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988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2억8327만주, 거래대금은 10조944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7.10원 오른 1133.2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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