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전세계 연간 판매 4000대를 돌파 했다.
롤스로이스는 7일 올 한해 한국 45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4063대를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 향상된 것으로, 5년 연속 판매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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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스로이스는 7일 올 한해 한국 45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4063대를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 향상된 것으로, 5년 연속 판매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롤스로이스 |
롤스로이스의 판매 견인은 2013년 하반기 출시 이후 2014년에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레이스(Wraith)와 새롭게 공개된 고스트 시리즈 II에 대한 수요가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롤스로이스는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두 자릿수의 판매 신장을 이뤘다. 특히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157%, 100%, 30%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호주 67%, 일본 61%, 한국 19%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롤스로이스의 최대 판매 국가는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미국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롤스로이스의 내수시장인 영국은 네 번째를 기록했다.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브랜드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딜러십 확장도 이어졌다. 2014년에는 멕시코, 캐나다, 호주 골드코스트를 포함한 6개 국가에 신규 전시장을 개장했다. 이에 따라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 127개 전시장을 운영하게 됐다.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 롤스로이스 CEO는 “롤스로이스 111년 역사상 처음으로 4000대의 벽을 넘으며, 5년 연속 최고 판매량을 경신하는 위업을 달성했다”며 “롤스로이스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재확인 시켜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