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무관중' 상태로 진행된다.

2021시즌 KBO리그 시범경기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치러진다. 관중은 입장시키지 않기로 했다.

   
▲ 지난해 무관중 상태로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 전경. /사진=더팩트 제공


KBO(한국야구위원회)는 9일 시범경기 무관중 개최를 알리면서 그 이유를 "안전한 정규시즌 개막을 더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도 국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00~400명대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집단 감염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KBO는 "시범경기는 겨우내 야구를 기다렸던 팬들에게 새 시즌 KBO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지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철저하게 대비하고자 아쉽게도 관중과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KBO와 각 구단은 시범경기 기간 새 시즌의 정상적인 개막 및 정규리그 완주를 목표로 그동안 준비한 방역 사항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안전한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만전을 기해 개막전 그라운드에서 관중들에게 직접 인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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