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심은우(박소리·29) 측이 학폭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심은우 소속사 SH미디어코프는 9일 "커뮤니티상에 피해자라고 말씀하시는 분(이하 J양)께서 중학교 1학년 당시 당사의 소속 배우 심은우의 주도하에 따돌림을 당하셨다고 말씀하셨다"며 "본인 확인 결과 재학 시절 함께 어울려 놀던 친구들이 있었고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친구들 중 한 명 J양과의 다툼 혹은 마찰이 있어서 당시 심은우를 포함한 친구들과 J양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기억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J양은 심은우가 잘 나가는 일진이었고 1학년부터 왕따 생활로 고통받다가 3학년에 학교를 전학가게 됐다고 하신 내용의 사실 확인 결과 심은우는 초등학교에서는 전교 회장을 하고 중학교 재학 시절 학급의 반장을 맡아서 할 정도로 품행도 바르고 범법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J양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다만 재학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어린 학생으로서 사용하지 말아야 할 언어 즉 욕을 섞어서 대화를 한 사실과 친구들 중 흡연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보기에 따라서는 안 좋은 무리들로 보일 수도 있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심은우 측은 "심은우가 기억하지 못하는 사실들을 취합해 J양과 당사의 배우 심은우 모두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심은우에게 중학교 재학 시절 기억을 찾아 줄 친구들과 연락을 시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으며 내용이 정리되는 대로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심은우에게 중학교 1학년 당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신체적 폭력은 아닌 정서적 폭력을 당했다며 주도자가 심은우였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심은우의 주도로 따돌림을 당했으며, 친했던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했다고 주장했다.


   
▲ 사진=앤유앤에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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