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거듭하며 2970선까지 떨어졌다.

   
▲ 사진=연합뉴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99포인트(-0.67%) 내린 2976.12에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코스피는 나흘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고 이틀 연속 30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6.15포인트(-0.21%) 내린 2989.96에서 개장한 후 줄곧 하락세를 지속했다. 오전 장중 한때엔 2% 이상 하락해 2929.36까지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그나마 오후 들어 중국 국영펀드가 주식 매수에 나섰다는 보도에 중화권 증시가 낙폭을 축소하자 코스피도 약간이나마 반등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43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44억원, 29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LG화학(-3.26%), NAVER(-1.90%), 삼성바이오로직스(-1.29%), 삼성SDI(-2.15%), 카카오(-2.86%) 등 대다수 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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