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한국에서 프로 축구선수를 꿈꾸는 네팔 청년 머니스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까. 

9일 오후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 279회에서는 네팔에서 온 머니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 사진=KBS 1TV '이웃집 찰스' 홈페이지 캡처


머니스는 축구밖에 모르는 '축구 러버(LOVER)'다. 자나 깨나 축구 생각뿐이지만, 네팔 기숙사 학교에 다니던 시절엔 성적이 좋아 월반까지 했었다. 

머니스가 한국에 온 지는 6년 차. 한국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던 부모님을 따라 14살에 한국에 왔다. 형 아카스는 고등학교 졸업 후 머니스보다 먼저 한국에 왔다. 하지만 단란했던 네 가족의 행복한 시간은 오래가지 못했다고. 

그런 가운데 머니스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던 프로축구단 입단을 앞두고 장벽을 마주한다. 고등학교 축구팀에서 마지막 훈련이 끝나고 프로팀 입단 테스트를 보지만 이주민 출신으로 프로팀에 들어가기엔 걸림돌이 너무나도 많다. 최악의 경우 축구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머니스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7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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