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밥이 되어라' 정우연(영신 역)과 권혁(정훈 역)의 미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9일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쓸쓸히 밤거리를 걷는 권혁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정우연의 모습과 두 사람이 가만히 포옹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 사진=MBC '밥이 되어라'


권혁에 대한 강다현(다정 역)의 오랜 짝사랑을 바로 곁에서 지켜본 정우연은 이미 여러 차례 권혁의 마음을 거절한 터. 권혁 역시 "여자친구가 있다"며 정우연에 대한 마음을 접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바 영업을 마친 밥집에서 단둘이 서로를 바라보다 이내 포옹을 하는 모습은 그간 엇갈림을 반복했던 이들의 심경에 변화가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조한준(오복 역)이 권혁에게 "왠지 너랑 영신인 오래된 부부 같아. 싸웠다가도 달리 화해도 필요 없이 그냥 다시 편안해지는 그런 거"라고 하는 장면도 이어졌다.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