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관급 이상 고위직 및 가족 대상으로 1차 발표 예정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를 이르면 이번주 안에 발표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주 중으로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발표 대상은 전체 직원 중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 및 가족,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청와대./사진=미디어펜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3기 신도시 토지 거래 내역 조사 대상에 청와대 전체 직원을 포함시키라고 지시한 바 있다. 청와대는 LH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해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이다. 합동조사단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대책 마련까지 상황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주 발표 예정인 1차 조사 결과는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에 대해 본인 및 가족과 관련된 조사 내용이 공개되는 것이다. 이어 행정관 이하에 대한 2차 발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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