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감바 오사카는 다시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

감바 오사카 구단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들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선수 1명과 구단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영권, 주세종이 뛰고 있는 감바 오사카는 이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린 상태였다. 지난 3일 나고야 그램퍼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 4명과 구단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10일 경기 취소를 알리는 감바 오사카 공지. /사진=감바 오사카 공식 SNS


이에 J리그 측은 감바 오사카-나고야 그램퍼스의 경기를 취소했다. 감바 오사카는 확진자를 자가격리 시키고 6일 가시마 앤틀러스전도 취소하며 감염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추가 감염자가 나옴에 따라 10일 예정됐던 오이타 트리니타전도 취소됐다.

감바 오사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 취소가 잇따르며 이번 시즌 J1리그(1부리그)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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