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사과와 반성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후 공식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지난 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과 만나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10시를 넘어 자정께까지 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달 15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2단계로 조정됐다.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하고, 식당·카페·노래연습장·파티룸과 유흥시설 등 운영시간은 오후 10시로 제한됐다.

SM 측은 "유노윤호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진 및 방역요원, 자원봉사자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 교육과 지도에 더욱 힘쓰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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