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이후 10년, 위기 극복을 위한 日국민, 정부, 경제계 노력 위로
회장연임·창립60주년 맞아 한일재계회의, ESG 등 경단련과 협력과제 제안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 하계 도쿄올림픽 성공 개최 기대감 표시
[미디어펜=조한진 기자]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동일본대지진 10주기를 맞아 일본경단련 나카니시 히로아키 회장에게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

10일 전경련에 따르면 허 회장은 서한을 통해 “사상 초유 자연재해에 의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일본경단련을 비롯한 일본 경제계, 정부, 국민의 그동안의 혼신의 노력을 위로하면서, 대지진 당시 이웃 전경련을 비롯한 한국 경제계의 성금과 인력지원은 한일 양국이 어려울 때 서로 도운 좋은 사례였다”고 평가했다.

   
▲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전경련 제공

아울러 허 회장은 전경련 회장 연임과 올해 전경련 창립 60주년을 맞아 일본경단련, 미국 상공회의소 등 세계 경제단체와의 연대 강화를 통한 코로나19 글로벌 경제위기의 조속한 극복을 위한 굳은 의지를 표시했다.

또 경단련과는 올해 코로나19로 연기된 한일재계회의 개최, 양국기업인 출입국 제한 완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협력 등 양국 경제계 공동이익을 위한 미래지향적 사업의 적극 추진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임을 강조하면서, 향후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양단체가 상호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의했고,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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