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10일 티웨이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전용 서체 3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서체는 △티웨이항공체 △티웨이_하늘체 △티웨이_날다체 등 총 3가지로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개인·기업 사용자 누구나 내려받아 과제·포트폴리오 등의 문서 작성·영상 콘텐츠 제작·웹·모바일 페이지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각 서체를 살펴보면 '티웨이항공체'는 티웨이항공 CI를 기반으로 잘 정돈된 레트로함과 부드러운 인상이 특징이다. '티웨이_하늘체'는 't’way'의 아포스트로피(’)와 비행기 터보팬을 회전시켜 만든 자소 내리점이 특징이며, '티웨이_날다체'는 정방형의 느낌으로 비행기 날개와 티웨이항공의 고객 중심 아이덴티티를 살린 모습을 나타낸다.

티웨이항공 전용 서체는 제목용·본문용·브랜드서체 3종의 패밀리 서체로 각 한글 2350자, 영문 94자로 구성돼 있다.

지난 8일부터는 전용 서체 공개를 기념한 '여행문학상' 이벤트도 실시 중이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입력창에 티웨이항공 서체 3종 중 하나를 선택하고 나만의 여행기 혹은 여행에 대한 짧은 생각을 100자 내외로 작성 후 마음에 드는 배경 이미지를 적용한 작품을 만든 뒤 이미지를 저장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필수 해시태그(#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서체 #여행문학상)와 함께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 중 대상 3명에게는 서점 상품권을, 우수상 20명에게 음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이달 30일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전용 서체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항공사 브랜드 이미지의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