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솔루션기업 ‘퍼밋(Firmmit)’ 투자 나서
127개 선도 농가 노하우 DB화, 딸기 재배 기술 수출 역량 등 높이 평가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하이트진로가 6번째 투자처로 미래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퍼밋(Firmmit)’을 선정하고, 올해 첫 투자를 단행한다.

   
▲ 하이트진로는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및 판매업체인 퍼밋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및 판매업체인 퍼밋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팜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또 퍼밋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농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퍼밋은 작물 선정부터 생육 시설 설계, 시공 재배 후 관리, 출하까지 관리하는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3년간의 농장 운영 노하우와 127개 선도 농가의 10년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 노하우를 보유한 것은 퍼밋만의 차별화된 핵심 역량이다.

최근 퍼밋은 동남아에 ‘딸기 컨테이너팜’ 기술 수출을 확정했다. 2025년까지 전 세계 15개국 30개 지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퍼밋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투자 제안도 직접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일조하고자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 강화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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