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타격감을 못 찾고 있다. 4경기째 안타를 못쳐 타율이 더 떨어졌다.

김하성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서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만 얻어냈다.

최근 출전한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진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4푼3리에서 1할2푼5리(14타수 2안타)로 하락했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1-1로 맞선 2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인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셰인 비버를 상대한 김하성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히스 헴브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팀이 3-2로 앞선 6회말 2사 1, 2루 타점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끝내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 들며 교체돼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클리블랜드에 7회초 2실점해 3-4로 역전당했다가 9회말 2점을 뽑아내 5-4로 끝내기 재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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