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맑은 물에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꿈이었는데 물고기를 잡지는 않고 그냥 헤엄치는 것을 봤습니다. 기분 좋은 꿈을 꿔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승진의 기회가 있다고 나왔는데, 올해 승진도 하고 당첨의 행운도 얻었습니다."

3월 둘째 주인 13일 동행복권 로또 제954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36회차 연금복권720+ 1등 1매와 2등 4매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3월 둘째 주인 13일 동행복권 로또 제954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36회차 연금복권720+ 1등 1매와 2등 4매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제954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3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달 23일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연금복권을 처음 사봤다. 주변 지인이 연금복권을 구입한다는 얘기를 듣고 2021년 1월, 연초에 연금복권을 5장 구입했다"며 "이후 당첨번호를 확인하지 않고 잊고 있다가 지난주 일요일 저녁에 당첨번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번호를 하나씩 맞춰보는데 모두 같은 번호여서 놀랬다. '뭐지, 뭐지' 처음에는 잘못된 줄 알았고 남편한테 당첨 사실을 말해주고, 남편과 같이 다시 확인했다"며 "지금까지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와서 이런 행운이 온 것 같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경기도 광명시 일직로 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입했다는 주인공은 최근 꿈을 꿨냐는 물음에 "작년 12월 말에 기분 좋은 꿈을 꿨다. 맑은 물에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꿈이었는데 물고기를 잡지는 않고 그냥 헤엄치는 것을 봤다. 기분 좋은 꿈을 꿔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승진의 기회가 있다고 나왔는데, 올해 승진도 하고 당첨의 행운도 얻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평소에 어떤 복권을 구매하느냐란 질문에 주인공 연금복권을 처음 구매했다며 당첨되기 위한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에 대해서는 그냥 판매점주가 권하는 대로 산다고 답했다.

"아직까지 믿기지 않지만 금액이 입금되면 가장 먼저 좋은 일에 쓰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살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긴 주인공은 당첨금으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부채도 갚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양가 부모님께 용돈도 드릴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있은 953회차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자동 9명, 수동 5명 등 14명이 1등의 행운을 안았다. 이로써 로또 1등 누적 당첨자는 6751명을 기록 중이다. 로또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원대이며 953회차 1등 당첨자는 16억4063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제954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3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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