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O리그의 새 식구가 된 SSG 랜더스가 팀 고유 색상과 엠블럼, 로고, 심볼을 공개했다. SK 와이번스를 계승한 붉은색 계통에 우주선이 착륙하는 이미지의 엠블럼이 눈에 띈다.

신세계그룹은 12일 "SSG 구단을 상징하는 색깔로 '카리스마틱 레드'를 선정했다"고 밝히며 "승리를 염원하는 '열정'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은 붉은색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SSG 랜더스 메인 엠블럼. /사진=신세계 그룹


레드 컬러는 신세계그룹을 상징하는 색이자, 그간 인천 야구팬들이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달라고 요청한 팬심을 반영한 색이다.

메인 엠블럼은 우주선이 '미지의 개척지'에 착륙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착륙선은 팀명인 랜더스(LANDERS)가 가진 의미 중 하나"라며 "우주선이 미지의 개척지에 착륙하는 이미지를 메인 엠블럼에 넣었는데, 이는 신세계 그룹이 세상에 없는 프로야구단을 선보여,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전했다.

   
▲ SSG 랜더스 구산 심볼. /사진=신세계 그룹


구단 심볼은 LANDERS의 약칭인 'L's'로 결정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아포스트로피 에스('s)' 디자인의 심볼을 사용하고 있는 구단이 없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오클랜드 애슬렉티스(Athletics)가 A's라는 팀명의 약칭을 심볼로 사용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랜더스의 엠블럼과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팀과 팬, 지역 간 즐거운 소통의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며 "구단명에 이어 엠블럼과 로고가 확정된 만큼 유니폼 제작과 마스코트 선정에도 박차를 가해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 SSG 랜더스 구단 로고. /사진=신세계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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