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50선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0.69포인트(1.35%) 오른 3054.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일 3082.99로 마감된 이후 7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7.03포인트(0.57%) 오른 3030.73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55억원, 183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599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기관의 움직임을 세부적으로 보면 금융투자가 2370억원을 순매수하고 연기금 등은 84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로써 연기금은 5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98%)를 비롯해 SK하이닉스(2.19%), LG화학(0.53%), NAVER(1.87%), 현대차(1.75%), 삼성바이로직스(3.92%) 등 주요 종목들이 대체로 상승했다.

단, POSCO(-0.66%), KB금융(-3.08%), 신한지주(-1.27%), 삼성생명(-1.8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68%), 건설(2.71%), 의약품(2.42%), 비금속광물(2.34%) 등의 상승폭이 컸고 보험(-1.18%), 은행(-0.51%), 철강·금속(-0.06%) 등은 약세를 보였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