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2)과 권창훈(27)이 선발과 교체로 바통 터치하며 뛴 가운데 팀은 강등권 마인츠에 패했다. 권창훈이 2개월여 만에 부상에서 복귀전을 치렀다는 의미는 있었다.

프라이부르크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오팔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 사진=프라이부르크 SNS


2연패를 당한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34(9승7무9패)로 8위에 머물렀다. 마인츠는 승점 21(5승6무14패)이 돼 17위에서 16위로 올라서며 일단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정우영은 선발 출전해 원톱 롤란드 살라이와 함께 프라이부르크 공격을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가 답답한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0-0 균형이 이어지자 후반 36분 정우영은 교체돼 물러났다.

정우영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된 선수가 권창훈이었다. 권창훈은 1월초 무릎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해오다 이날 약 2개월 만에 실전 복귀했다. 뛴 시간이 많지 않아 권창훈이 별다를 활약을 못한 가운데 프라이부르크는 경기 막판 통한의 실점을 하며 패하고 말았다.

마인츠가 후반 39분 로빈 콰이손의 결승골이 터져나오며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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