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내륙발 황사가 16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황사 현황./사진=기상청 캡처


기상청은 15일 전날부터 중국 내몽골과 고비 사막 부근에서 황사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고, 특히 일부 지역에서 매우 강하게 발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바이칼호 부근에서 발달한 고기압과 중국 북동 지방에서 발달한 저기압 사이에서 시속 50∼70㎞의 강풍이 불고 있어 황사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중국 북동 지방에 있는 저기압이 동진하며 저기압 후면에서 황사가 추가 발원할 수 있고 이 경우 기압골 영향을 벗어나는 16일 새벽 또는 아침부터 북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 농도 또는 영향 여부는 발원량·기류 흐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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