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디즈니·픽사의 올해 선물 같은 영화 '소울'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후 꾸준히 관객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일궈낸 성과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은 전날(14일) 9123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200만 111명을 기록했다. 개봉 54일 만의 200만 돌파 기록이다.

다양한 신작 사이에서도 꾸준히 장기 흥행을 이어온 '소울'은 2019년 11월 개봉한 '겨울왕국 2' 이후 외화에선 첫 200만 돌파 작품에 올랐고, 국내외 작품을 통틀어서도 2020년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첫 200만 관객 돌파 작품이다. 지난해 개봉한 '테넷'의 최종 누적관객수 역시 넘어서며 코로나19 사태 후 가장 높은 관객수를 달성한 외화 및 2021년 최초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소울'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다.

제73회 칸 영화제 초청을 시작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 2관왕 쾌거, 오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유력한 수상작으로 꼽히고 있다. 절찬 상영 중.


   
▲ 사진=영화 '소울' 메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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