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세븐틴이 제35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3 앨범’을 수상했다.

세븐틴은 15일 일본 레코드 협회가 밝힌 제35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베스트 3 앨범’ 아시아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은 한 해 동안 음반 산업의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일본의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지난 1년간 발매된 음반, 뮤직비디오 등의 판매 실적에 따라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세븐틴은 지난 해 9월 발매한 일본 두 번째 미니 앨범 ‘24H’로 수상자 명단에 합류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시계의 시침과 분침처럼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어도 언젠가는 운명처럼 꼭 만나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세븐틴만의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세븐틴은 “이번에 정말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저희 세븐틴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께 감동을 전하는 세븐틴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은 일본 현지에서 꾸준히 활약 중이다. 세븐틴이 지난 해 4월 발매한 일본 두 번째 싱글 '마이오치루하나비라'(Fallin’ Flower)’를 통해 빌보드 재팬 연간 싱글 세일즈 차트에서 K-팝(POP)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또 앨범 '24H'는 해외 남성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4연속 1위를 달성했다. 빌보드 재팬 연간 종합 앨범 차트 톱10에도 진입했다.

세븐틴은 오는 4월 21일 일본 세 번째 싱글 '히토리쟈나이'를 발매하고 현지 인기를 이어간다. 이 앨범에는 '혼자가 아니야'란 의미가 담겨있다. 다시 한 번 꿈을 향해 출발선에 서는 청춘의 용기와 다짐을 노래한 오리지널 작품이다. 같은 달 27일에는 일본 온라인 팬미팅과 토크쇼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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