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한층 성장"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5일 인천 포스코타워-송도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주시보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민용 사내이사·정탁 기타비상무이사·김흥수 사외이사·권수영 사외이사도 재선임했다. 주당 배당금은 700원으로 결의했다.

   
▲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된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발언하는 모습./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과 동시에 철강·에너지·식량 등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철강 사업은 그룹 철강 수출 채널의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온라인 철강 판매 플랫폼 '스틸트레이드' 판매를 강화한다. 미래차·풍력 등 신수종 수요사업 개발도 확대한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신규 가스전 발굴·수출입 터미널·IPP(민자발전사업) 등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 확장에 나선다. 식량 사업은 900만t 거래 달성·추가 인프라 확보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등 친환경 전기차 부품과 2차전지 소재·수소 사업 등에도 적극 나서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주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당사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한층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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