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행복전도사’ 최윤희 씨가 남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최 씨의 유서가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남편이 먼저 최 씨의 목을 조르고 뒤따라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 씨가 쓴 것으로 알려진 편지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유서에는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고 적혀 있었다.

파란색 사인펜으로 직접 써서 넣은 흰색 편지 봉투 앞면에는 ‘떠나는 글’이라는 제목을 달았으며, 편지봉투 뒷면에는 “완전 건장한 남편은 저 때문에 동반여행을 떠납니다. 평생을 진실했고, 준수했고 성실했던 최고의 남편.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 라고 적혀 있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최윤희 씨 유서 전문
▲최윤희 씨 유서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