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의료정보체계 예방접종이력관리 통해 군 장병 접종 이력 관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반 군 장병들도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될 전망이다.

   
▲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에서 육군 제6사단 청성부대 장병이 철책을 점검하는 모습./연합뉴스
15일 정부발 '2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군 장병 58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앞서 이달 초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군의관·간호장교 등 군 의무인력 2400명에 대해서만 우선 접종을 했다. 당초 전군 차원의 백신 접종 일정은 3분기(7∼9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경찰·소방 등 다른 사회필수인력과 함께 2분기로 앞당겨졌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군내 백신 접종은 지휘통제실·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일반전초(GOP) 등 전방 및 격오지 부대와 항공기·함정 근무자 등부터 이뤄진다. 코로나19 발생 시 작전상 지장이 생기는 필수부대부터 접종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1분기 우선접종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단급 의무대 등 나머지 의무인력들도 우선 접종대상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군인의 경우 각급 부대 등에서 상근의사 예진 후 자체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2분기 군내 백신접종이 본격화하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시스템과 연동돼 있는 국방의료정보체계 예방접종이력관리 등을 활용해 군 장병들의 접종 이력을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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