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양준혁이 유쾌한 결혼 소감을 전했다.

전 야구선수 양준혁(52)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드디어 유부남이 되었습니다"라고 대중에게 인사했다.

그는 "어제 많은 분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서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어려운 시국에도 불구하고 귀한 발걸음 해줘 감사합니다"라며 "정성껏 한 분 한 분 더 챙기지 못한 점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이어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들 잊지 않고 현선이와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결혼을 축하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사진=양준혁 인스타그램


은퇴 후 야구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양준혁은 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19세 연하 재즈 가수 박현선과 지난 13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당초 지난해 12월 5일 서울 고척돔 야구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져 결혼식을 두 차례 연기했다. 결국 일반 예식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식을 올렸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지난 1월 혼인신고를 해 법적인 부부가 됐다. 혼인신고 증인으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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