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데뷔 첫 솔로 앨범으로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있다. 

1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제의 솔로 1집 앨범 'R'은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5대 차트를 석권했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2일 발매된 'R'은 로제의 첫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에는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지만 정작 중요한 가치는 내 안에 있다'는 내용의 가사가 담겼다.

앨범 'R은' 이날 기준으로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 3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는 QQ뮤직 신곡·급상승·유행지수·뮤직비디오 차트 정상에 올랐다.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량에서도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R' 판매량은 이미 110만 장을 넘어섰다. 타 K-팝(POP) 아티스트가 기록한 속도보다 두 배 빠르다. 

이 앨범은 중국의 또 다른 음원 사이트인 쿠거우뮤직과 쿠궈뮤직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중국뿐만 아니다. 로제의 첫 솔로 앨범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온 더 그라운드'는 발매 첫 날 5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라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을 밟았다. 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10에 진입하면서 이 플랫폼에서 역대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스트리밍 횟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유튜브에서도 강세다. '온 더 그라운드' 뮤직비디오는 공개 첫날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고, 이날 기준으로 7000만 뷰를 넘어섰다. 총 26편의 억대 뷰 영상을 보유한 그룹 블랙핑크의 파급력을 실감케 한다.

오는 16일 정식 출시되는 'R'의 선주문량은 50만 장을 넘어섰다. 이날 기준으로 앨범 40만 4318장, 키트(KIT) 4만 9058장, LP 5만 2129장이 예약 판매됐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사상 역대 최고 수치다. 

특히, 로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선주문을 이끌어냈다. 그의 글로벌 영향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로제는 16일(미국 현지시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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