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이 울버햄튼을 잡고 연패를 벗어나면서 순위도 끌어올렸다.

리버풀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울버햄튼과 원정경기서 디오구 조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리버풀은 승점 46이 돼 에버턴(승점 46)과 토트넘(승점 45)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에버턴과 토트넘은 7, 8위로 밀려났다. 패한 울버햄튼은 승점 35로 13위에 머물렀다.

   
▲ 사진=리버풀 SNS


리버풀은 디오구 조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를 스리톱으로 내세워 울버햄튼 공략에 나섰다.

두 팀이 모두 좋은 슛 기회를 잡고도 골이 나오지 않아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내는가 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리버풀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살라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다시 조타에게 볼을 내줬다. 조타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슛으로 골을 터뜨려 리버풀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들어 리버풀은 달아나기 위해, 울버햄튼은 만회를 위해 서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살라가 몇 차례 위협적인 슛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바 41분에는 살라의 골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울버햄튼은 파비오 실바 등을 교체 카드로 활용해봤지만 끝내 리버풀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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