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르셀로나가 우에스카를 대파하고 라리가 2위로 올라섰다. 리오넬 메시는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바르셀로나는 1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우에스카와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승점 59가 된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57)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3)에는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 사진=바르셀로나 SNS


메시는 이날 많은 것을 이뤘다. 이 경기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통산 767번째 경기. 이로써 메시는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수에서 차비 에르난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다 출전 공동 1위가 됐다. 이제 1경기만 더 출전하면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경기 출전 선수가 된다.

메시는 이날 2골을 넣었다. 전반 13분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뽑아냈고, 후반 45분에도 화끈한 중거리슛으로 골을 보탰다. 이번 시즌 리그 20, 21호 골로 득점 선두를 굳게 지킨 메시는 2008-2009시즌 이후 13시즌 연속 리그 20골 이상을 기록하는 대기록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눈부신 활약과 그리즈만, 밍구에사의 골을 더해 4-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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