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5명, 경기 14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 총 235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코로나19가 재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식당·어린이집·병원·사업장 등에서 감염이 지속되고, 경남 지역에서는 사우나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9만6380명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5명, 경기 14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235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64명, 강원 12명, 부산·전북 각 6명, 경북·충남 각 4명, 대구·울산·충북 각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전남 각 1명 등 총 110명이다.

사우나, 직장,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지자체 집계에 따르면 경남 진주시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8명으로 늘어났다. 또 거제시에서는 목욕탕과 유흥업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2명)보다 6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67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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