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해 경기도가 특허청과 함께 추진한 '2020 지식재산(IP) 창출 및 창업촉진 지원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 경제위기에서,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와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와 기업의 해외진출 추세에 맞춰, IP 관련 역량을 강화해 창업을 촉진하고, 도내 기업들의 IP 창출 도모가 목적이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제공


IP 관련 창업을 지원하는 'IP디딤돌 프로그램', 창업초기기업의 해외권리 취득을 돕는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들의 IP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또 IP 관련 경영애로 해소를 돕는 '중소기업IP바로지원', IP 관련 종합지원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우는 '글로벌IP스타기업', 기업간 IP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IP협력 기반강화' 등의 사업으로, 경기도를 대표할 IP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썼다.

이를 통해 총 392개 기업에 1012건을 지원, 국내 지식재산권 취득 234건, 해외 지식재산권 취득 475건, 고용창출 330명, 창업 32건 등의 성과를 냈다.

경기도는 이런 작년 성과에 힘입어 금년에는 국비 30억원, 도비 23억원, 시군비 10억원 등 총 63억원을 투입, '2021 지식재산창출 및 창업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가방법, 모집기한 등 자세한 것은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로 전세계적 경기침체와 판로위축으로 어려웠지만, IP 관련 역량 강화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기업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려는 도내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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