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경찰서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운영자인 왓비컴즈를 비롯하여 20명의 네티즌들을 체포할 것으로 밝힌 가운데 타진요 측의 반응이 거세다.
타진요 측 운영자인 왓비컴즈는 ‘저는 고소당한 적이 없습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현재 상황에 대해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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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비컴즈가 게시한 글 내용 중 |
왓비컴즈는 게시물을 통해 “우리 카페의 매니저인 저를 고소안하고 누구를 고소했는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악플이나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봤자 맞고소하고 싸워서 져도 벌금은 몇 푼 안하고 호적에 빨간 줄 안 올라가는 경범입니다”라며 현 상황 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캐나다에서 온 사기꾼 때문에 한국인들을 이런 취급 하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비난하며 “정말 보자보자 하니까 자국민을 너무 *취급하네요. 어디까지 가는지 한번 두고 봅시다.”라며 격분했다.
타진요 회원인 ID ‘속지말자’는 “자국민보다 외국인을 더 우대하는 미친나라...”라고 비판했으며, 또 다른 ID ‘타블로브’는 “이미 고소 지경에 이르렀는데 왓비님은 고소된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현재 타진요 게시판에는 경찰 소환을 받은 회원들을 수소문하거나 타진요 측 회원을 통해 변호사를 선임하려고 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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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게시판 공지사항 |
한편, 서초경찰서는 타블로의 스탠퍼드 졸업 사실이 진실임을 확인하였으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왓비컴즈에 대한 출석을 요구하였다고 밝혔지만 왓비컴즈가 미국 시민권자라는 이유로 이에 불응해 현재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인터폴에 수사를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