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거죠”

방송인 정가은이 티아라 지연을 위로하는 글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자 불편한 심경을 글로 남겼다.

정가은은 7일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에 “세상 참... 사람하나 바보만들기 쉽네요...”라는 문구를 새기고 대문글을 통해 지연을 위로했다.

정가은은 “이렇게 웃는게 이쁘고 순수한 우리지연이가 말도 안되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네요...정말 처음 이름을거론한 기자분도 함부로 얘기하는 네티즌들도 정말 너무 하네요..부디 지금이라도 옳고 그름을 깨우치셨으면 좋겠네요..하지만 이미 상처받았을 지연이를 생각하니 참..답답한 노릇이네요”라며 루머에 시달려 고생하고 있을 지연을 위로했다.

정가은 미니홈피
▲정가은 미니홈피



정가은의 이같은 위로글을 본 네티즌들은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것이다”며 “의도는 좋지만 지금은 언급하는 것 자체가 되려 이슈를 만든다”고 정가은의 행동을 비난했다.

정가은은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는 8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거죠.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군요”라며 “여전히 답답하네요. 에휴...그냥 각자 할 일 열심히 합시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지연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얼마 전 인터넷에 퍼진 음란 채팅 동영상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닮은 사람일 뿐 지연은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