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다시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율이 내려갔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2개 당했다.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6경기만에 안타를 치며 첫 타점도 올렸던 김하성은 타격 상승세로 끌고가지 못하고 무안트에 그치면서 타율이 1할3푼(23타수 3안타)으로 떨어졌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컵스에 2-8로 졌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컵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의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히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후안 가메즈를 상대로 잘 맞은 타구를 외야로 날려보냈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7회에는 댄 윙클러에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7회말 수비 들면서 교체돼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크리스 패댁이 1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한 피칭을 해 초반 빼앗긴 리드를 만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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