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경의원
하태경 새누리당의원이 사의를 표명한 김영한 민정수석에 대해 심각한 하극상이라며 비판했다. 청와대 기강해이가 이 정도 심각할 줄 몰랐다고 우려했다.
김영한 민정수석은 정윤회 문건 스캔들과 관련, 국회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았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도 김수석에게 국회에 출석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사의는 김실장의 지시에 반발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하태경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영한 민정수석 사의 표명! 이건 하극상입니다. 국회가 출석 요구하고 김기춘 비서실장도 출석 지시한데 반발해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김수석이) 사표를 낸다! 청와대 기강이 얼마나 붕괴되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군요”라면서 “이런 청와대를 쇄신없이 그대로 유지한다는 건 독선”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