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김정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마산 홍합 어가 살리기 편이 전파를 탔다.

   
▲ 사진=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이날 김동준은 백종원의 옆에서 고기를 구우며 수제자다운 모습을 뽐냈다. 또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정은에게 "인서트 찍으셔야 한다. 제가 가이드해드리겠다"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김동준은 알바생으로 변신해 김정은과 백종원의 홍합탕 요리를 도왔다. 그는 홍합 해감부터 마늘 다지기까지 보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정은은 "박력 있다. 약간 돌쇠처럼"이라며 김동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동준은 홍합과 미나리의 효능을 묻는 질문에도 거침없이 답했다. 그는 "(홍합은) 간 해독에 좋고 영양분이 생각보다 많다. 다이어트에 좋다"며 "(미나리는) 간 해독에 좋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백종원은 "얘는 뭐만 하면 간 해독에 좋다고 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정은은 김동준에게 "그렇게 안 봤는데 얼렁뚱땅이다", "약간 허당기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준은 라이브 쇼핑 당일 아침에도 백종원의 보조로 나서 방송 준비에 열중했다, 그의 상품 설명에 힘입어 2000 박스 모두 빠른 속도로 판매됐다. 이에 농벤져스와 제작진은 사상 최초로 2000 박스를 추가 오픈했고, 이 역시 매진을 기록했다. 

한편, 김동준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서 벼리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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