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25·라이프치히)이 교체 출전해 팀 승리 순간을 함께했다.

라이프치히는 2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의 슈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빌레펠트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리그 8경기 무패(7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라이프치히는 승점 57점이 됐고,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58)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뮌헨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황희찬이 교체 멤버로 대기하는 가운데 라이프치히는 굴라치, 오르반, 사비처, 아이다라, 포르스베리, 아담스, 클로스터만, 은쿤쿠, 할슈텐베리, 올모, 캄플을 선발로 내세워 빌레펠트 공략에 나섰다.

   
▲ 사진=라이프치히 SNS


전반전까지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후반 들어 1분만에 라이프치히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올모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땅볼 크로스를 내줬다. 골문 앞에 있던 사비처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두 팀의 공방은 더 치열해졌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24분 첫 번째 교체카드로 포르스베리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황희찬은 추가시간 3분까지 약 24분을 뛰었다. 볼이 공격진영으로 넘어오면 부지런히 달려갔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활기찬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정적 찬스는 만들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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