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우(23)가 포르투갈리그 포르티모넨세 이적 후 처음으로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끝내 출전 기회는 얻지 못해 데뷔전은 불발됐다. 

이승우는 21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망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포르티망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4라운드 FC포르투전 출전 엔트리에 들었다.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한 후 7경기 만에 처음 리그 경기 출전선수로 이름을 올린 것.

   
▲ 23세 이하 경기에 출전했던 이승우. /사진=포르티모넨세 SNS


교체멤버로 벤치 대기한 이승우는 포로트갈 무대 데뷔전을 기대했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티모넨세는 FC포르투에 1-2로 졌다. 전반을 0-1로 뒤진 포르티모넨세는 후반 19분 팔리 칸데의 골로 동점 추격을 했지만 자책골로 결승골을 헌남하며 패하고 말았다.

포르티모넨세는 승점 23점,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포르투는 승점 54점이 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벨기에리그 신트트라위던 소속이었던 이승우는 주전 확보를 못하고 출전 기회를 별로 얻지 못하자 이적을 추진했다. 2월초 이적시장 마감시한에 임박해 포르티모넨세 임대 이적이 결정났다. 새로운 무대 포르투갈에서의 활약이 기대됐지만 아직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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