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캠핑 대세 여가문화로 자리잡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봄 날씨가 완연해지면서 캠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캠핑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이마트 성수점에서 한 고객이 캠핑용품을 보고 있다./사진=이마트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초부터 캠핑용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년보다 한달 반 빨리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일부 마니아들의 문화였던 캠핑이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대세 여가문화로 떠올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마트는 지난 18일부터 성수점을 비롯 10개 점포에서 '스탠리 시즌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열고 스탠리 시즌상품, 텀블러 등 약 70종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추가 가격 행사,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아울러 아이스박스 대표 브랜드 '이글루'의 아이스박스 4종과 월마트 아웃도어 PB 브랜드인 '오작트레일'의 프리미엄 쿨러백도 선보인다. 또한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서 합리적인 가격과 감성 디자인을 갖춘 화로대, 그릴류를 전년보다 2배가량 품목수를 늘려 12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이마트 김경환 바이어는 "고객의 캠핑 트렌드를 면밀히 관찰해 모던한 색상과 디자인을 갖춘 캠핑용품을 대폭 늘렸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부담 없이 사계절 캠핑을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캠핑 먹거리'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도 오는 24일까지 캠핑에 필요한 식재료 등을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캠핑의 필수 식재료인 '숯불구이용 돼지 삼겹살과 목심(각 100g/냉장/국내산)을 각 1980원에 판매하며, 럭셔리 캠핑에 어울리는 지리산 순牛한 한우와 강원 한우 1+등심(각 100g/냉장/국내산 한우)을 L.POINT 회원 대상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최근 가성비 양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조니워커 레드(700ml)를 비회원가 3만400원 / L.POINT 회원가 2만5800원, 스미노프 레드(700ml)를 비회원가 2만4300원 / L.POINT 회원가 1만8800원에 판매한다. 그밖에 캘리포니아산 고당도 블랙라벨 오렌지와 빼빼로, 빠다코코낫 등 '나들이 과자 균일가전' 행사 등 다양한 디저트 관련 상품들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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